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시민천문대이다. 2005년 11월 착공하여 2008년 4월 18일 설립됐다. 천문대 설립을 위해 충주시에서 총 28억 9000만 원을 투입했다. 인근에 중원고구려비가 있기 때문에 고구려의 기상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라는 명칭을 정하였다. 천문대는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주관측실에는 600㎜ 리치-크레티앙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밤에는 별, 행성, 성운,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400㎜와 250㎜ 반사굴절망원경과 150㎜와 130㎜ 굴절망원경들로 관측할 수 있다. 이들 망원경으로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의 모습을, 밤에는 별과 행성, 성운,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