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것들의 유쾌한 반란,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는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는 능암초등학교의 새 주인으로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아 흉물스럽던 교사(校舍)는 동화에서 튀어나온 건물처럼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었고, 잡초가 무성하던 운동장은 멋진 정크아트 작품으로 가득하다. 시골 마을 작은 학교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들린다. 정크아트와 폐교, 쓸모가 다해 버려진 것들의 유쾌한 반란이다.